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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미투' 촉발한 와인스틴, 피해자들과 500억원에 합의

하비 와인스틴. /로이터연합뉴스




잇단 성추문으로 전 세계적으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캠페인을 촉발했던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피해자에게 총 4,400만달러(약 523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와인스틴이 이 같은 합의금에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진행 중인 모든 민사재판을 끝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이끈 와인스틴 관련 민사소송은 피해자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합의금은 와인스틴이 공동 설립한 ‘와인스틴 컴퍼니’의 보험회사에서 지불할 예정이다.



와인스틴과 검찰 양측은 이번 합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와 별개로 와인스틴이 받고 있는 2건의 성폭력 혐의에 대한 형사재판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와인스틴은 지난 2017년 10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통해 30여년간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해온 것이 드러나 지위와 명예를 잃고 추락했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에는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도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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