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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물었더니 "때찌, 때찌" 만2세 유아 학대혐의 동탄 40대 보육교사 입건

출처=연합뉴스




만 2세 원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40대 어린이집 교사가 입건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만 2세 원아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교사 A(40대)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이 맡고 있던 만 2세 반 원아의 팔을 잡아당겨 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낮잠시간에 다리로 몸을 짓누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동 부모는 어린이집에 대해 물으면 아이가 자기 손목을 때리며 “때찌, 때찌”라고 답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자 지난달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개월 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만 2세 반 8명 중 7명을 학대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A씨가 아이들을 배설물이 쌓여있는 변기 옆에 방치한 점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로 처벌할 수 있는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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