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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역사왜곡 부끄럽지 않느냐" 서경덕, 日외무성에 항의

日 "욱일기, 국제사회에서 역할 다한다"며 선전

영화 등 글로벌에서 욱일기 비판받은 모습과 대조

서경덕 "국제사회에서 '전범기'로 인식중" 항의메일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처




역사 알리기 활동을 펴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외무성에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하던 전범기 ‘욱일기’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리라”는 내용의 항의메일을 보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최근 홈페이지에 욱일기와 관련해 “욱일기가 해상자위대의 자위대함기와 육상자위대의 자위대기로서 불가결한 역할을 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욱일기가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한 ‘전범기’였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가 국제사회에서 전범기로 인식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 때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욱일기 응원 사진이 교체됐고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홍보 영상에서 사용된 욱일기 티셔츠도 사라지는 등 이미 국제사회에서는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많이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와 브랜드 제품에서 잘못 사용한 욱일기가 계속 사라지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다 인정하기 때문에 일어난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욱일기가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했던 전범기였다는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은 세계인들을 속이는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며 “세계인들에게 더는 부끄럽지 않은 일본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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