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0.05%↓... 장중 2,040선 내주기도

코스피가 27일 하락세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포인트(0.05%) 하락한 2,044.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5%) 내린 2,044.25로 출발한 뒤 한 대 2,040선을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23%, 현대차(005380) 2.30%, 현대모비스(012330) 2.80%, 기아차(000270) 2.31% 등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0.55%, LG화학(051910) -0.61%, SK텔레콤(017670) -0.20% 등은 하락세를 보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2,020∼2,100 범위에서 움직일 전망”이라며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잔존해 증시 전반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26%) 내린 691.72를 가리키는 중이다. 지수는 2.03포인트(0.29%) 오른 692.06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