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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 큰손,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베팅

전 직원 7명 불과한 루미너스에

게이츠·캘러닉 등 900만弗 투자

지난 2017년 4월1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잠시 말을 멈추고 생각에 잠겨 있다. /제네바=블룸버그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우버를 설립한 트래비스 캘러닉 등 미 정보기술(IT) 산업의 거물들이 갓 1년 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적잖은 돈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CNBC는 직원 7명의 작은 스타트업 루미너스가 총 900만달러(약 10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투자자 명단에는 게이츠 외에 캘러닉이 운용하는 10100펀드,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 등이 올라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투자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미너스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텐서프로세싱유닛(TPU) AI 칩을 담은 3,000장의 회로기판을 대체할 반도체 칩 제조를 목표로 하는 회사다. 구글은 AI 연구자들이 많이 쓰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에 의존하는 대신 텐서플로라는 자체 AI 전문 칩을 개발하며 AI 실리콘 사업에 뛰어들었다. 루미너스는 구글이나 아마존은 물론 드론·자율주행차·로봇 등과 관련된 회사에 AI 칩을 판매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AI의 보편화로 IT 업계에서는 루미너스 외에 차세대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스타트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텔이 AI 스타트업 너바나를 인수하기도 했다. CNBC는 “IT 주요 인사들이 AI 하드웨어와 관련해 새로운 업계 표준이 등장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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