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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11일 오전 인양”…결속작업 완료

1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바지선을 이용한 막바지 인양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시작된다.

우리 측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10일(현지시간) “유람선 인양에 필요한 총 4개의 와이어 묶음을 선체에 연결하는 결속작업을 마무리해 11일 오전 인양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블레아니가 예정대로 11일 인양되면 사고가 일어난 지 14일째 만이다. 와이어 설치가 예상보다 늦어진 이유에 대해 신속대응팀은 “돌이나 콘크리트 조각 등으로 본와이어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헝가리로 떠났던 유족들이 이날 유골함을 국내로 들여오기 시작하는 등 희생자 장례절차도 본격화됐다. 이날 중년 부부의 장례식이 처음으로 엄수됐고 희생자 4명의 유해가 유가족의 손에 들려 국내로 송환됐다. 한편 헝가리 당국은 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고현장인 다뉴브강의 동쪽과 서쪽 각각 2㎞ 이내를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선원 등 35명이 탑승한 허블레아니호는 다뉴브강 운행 중 뒤따르던 크루즈선(바이킹시긴호)에 들이받혀 침몰했다. 사고 직후 한국 관광객 7명만 구조됐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19명과 헝가리인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인 7명과 헝가리인 선장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이희조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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