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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마켓] 정부, 달러 표시 외평채 발행 착수

달러화 표시 5·10년물 벤치마크 규모로

그린본드 포함 지속가능채권 최초 발행

정부가 올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미국 달러화 표시 일반 외평채와 함께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채권(Green and Sustainability bond)도 발행한다.

12일 기획재정부는 외평채 발행을 위한 개시 발표(Deal Announcement)를 미국 뉴욕 현지시간 11일 블룸버그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외평채는 정부가 환율 안정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외국환평형기금의 재원 확보를 위해 발행하는 외화 표시 채권이다.

기재부는 미국 달러화 표시 만기 5년 지속가능채권과 만기 10년 일반 채권을 벤치마크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벤치마크 규모는 최소 5억달러다. 주관사로는 씨티(Citi), 크레디아그리콜(CA-CIB), 홍콩상하이은행(HSBC), 제이피모건(JP Morgan) 등 4개 기관을 선정한 상태다.

정부가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이른바 ‘착한 채권’으로도 불리는 지속가능채권은 그린본드(Green Bond)와 소셜본드(Social Bond)가 결합된 형태로 조달 자금이 친환경 사업과 중소기업·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되도록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에도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외평채를 기존 10년물 외평채의 가산금리보다 10bp(1bp=0.01%p) 낮은 수준에서 발행해 한국물에 대한 강한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기재부는 “발행 금리와 규모 등 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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