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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피액大 여론조사 “바이든 포함 6명 민주당 후보들, 트럼프와 1대1 대결서 모두 앞서”

바이든 대 트럼프, 53%대 40%

도널드 트럼프(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AFP연합뉴스




최근 미국 전역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3% 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네티컷 소재 퀴니피액대(大) 여론조사연구소가 지난 6~10일 실시한 ‘트럼프-바이든 1대1 대결’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 유권자들의 일방적 지지에 힘입어 53%대 40%로 트럼프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특히 여성과 유색인 유권자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유권자를 사이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47%대 46%로 약간 앞섰으나 여성의 경우 60-34로 크게 앞섰다.

또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47%대 46%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1% 포인트 앞섰으나 흑인 유권자들에게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85%대 12%, 그리고 히스패닉 계 주민들 사이에서는 58%대 33%로 압도했다.



또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민주당 후보 5명도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을 경우 모두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진보계 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9% 포인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8% 포인트, 그리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7% 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시장 피트 부티지지와 코리 부커 상원의원도 각기 47-42로 트럼프 대통령을 5% 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텍사스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4%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는 지난 1976년 이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 곳이다.

한편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도가 지난 5월 35%에서 30%로 하락했으나 2위권인 샌더스 의원(19%)에 여전히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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