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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여름면 시장, 높은 외식 물가와 이른 더위에 '후끈'

CJ제일제당, 5월 간편식 냉면 200만개 돌파
'동치미 물냉면'과 신제품 '가쓰오냉우동' 등 앞세워 여름면 시장 공략

  • 허세민 기자
  • 2019-06-12 14:39:58
  • 생활
간편식 여름면 시장, 높은 외식 물가와 이른 더위에 '후끈'
동치미물냉면/사진제공=CJ제일제당
일찍 찾아온 더위만큼이나 여름철 대표 메뉴인 냉면을 찾는 소비자들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외식 냉면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간편식 냉면이 대체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12일 간편식 냉면의 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상승한 200만 개(동치미 물냉면 2인분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냉면을 포함해 쫄면과 메밀국수(소바) 등 여름면 전체 판매량도 약 14% 늘었다.

이른 더위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 상승도 간편식 냉면 수요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지역 외식 냉면 1인분의 평균 가격은 8,962원으로 2년 전인 7,923원에 비해 13% 이상 올랐다. 서민 외식메뉴로 여겨지던 냉면 가격이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간편식 냉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인 ‘동치미 물냉면’의 소비자가는 2인분 기준 5,180원이다.

올해도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식품업계는 간편식 냉면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둥지냉면’을 앞세운 농심을 비롯한 라면업계도 냉면을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TV 광고도 시작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간편식 여름면 신제품만 해도 20여종을 넘는다.

간편식 냉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510억원 규모며 CJ제일제당(50%), 풀무원(39%), 오뚜기(4%)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동치미 물냉면을 비롯해 평양 물냉면, 배물냉면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말에는 간편식 면 시장에서 처음으로 콩국수 제품 ‘고소한 콩국수’를 선보였으며 ‘가쓰오냉우동’과 ‘매콤새콤 대왕쫄면’도 야심차게 내놨다. 최근에는 ‘가쓰오 냉소바’를 추가로 출시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동치미 물냉면 외에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며 시장 1위 위상에 걸맞게 트렌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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