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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될 '2019 젊은 건축가상' 수상작가들

건축공방, 아이디알,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 3팀 선정

2019젊은 건축가상 수상자인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초등학교의 다목적 강당.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건축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건축가상’의 수상자로 건축공방,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 등 3팀 7명을 선정했다.

문체부가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마련한 ‘젊은 건축가상’의 수상자는 장관상과 함께 작품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국내외 건축 행사 참여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심희준 건축공방 대표.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수정 건축공방 대표.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수상자 ‘건축공방’의 박수정·심희준 대표는 독일 슈트트가르트대학교에서 수학한 독일 건축사들이다. 경기도 양평에 ‘연희동 글램핑 파빌리온’, 여의도 한강공원에 ‘바다바람’ 등을 설치했다. 이들은 공공건축이 지닌 많은 제약과 한계를 사용자 중심에서 다시 생각해 문제를 해결하는 ‘유연한 작업방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의 이승환·전보림 대표는 서울대 건축학과와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을 졸업했다. 서울 강남구 언북중학교와 압구정초등학교 강당, 울산시 북구 매곡도서관 등을 설계했다. 이들은 환경과 장소라는 주제의식을 도시 재생을 다룬 구상에서 출발해 일상적인 건축설계는 물론 가구디자인까지 광범위하게 풀어낸다.

이승환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 대표.




전보림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 대표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의 윤한진·한승재·한양규 대표는 장소나 주어진 여건을 바탕으로 순수성, 패기를 가지고 건축을 풀어가는 작업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에서 근무했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은 서울 성동구 성수연방, 마포구 어라운드 사옥, 제주 삼양동 주택 등을 설계했다.

윤한진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 소장


한승재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 소장


한양규 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 소장


이번 공모에는 총 43팀이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 시청각발표(프레젠테이션)를 거쳐 최종 수상자 3팀이 선정됐다. 김승희 심사위원장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준공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문제 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면서 “올해 수상자들의 공통된 특성은 지역이나 사회에 대한 애정과 배려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나친 작가의식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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