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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이 전과정 분석·평가..삼성證 '기술특례 상장' 두각

셀리드·압타바이오 등 잇따라 맡아

상장 준비부터 시장안착까지 관여

하반기에도 티맥스소프트 등 주관





삼성증권(016360)이 바이오와 소재부품 등 다양한 기술 기업에 대해 잇따라 코스닥 상장 주관을 맡으면서 기술특례 상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2월 셀리드, 3월 아모그린텍에 이어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항암 치료제 개발 업체 압타바이오의 기술특례 상장을 주관했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압타바이오, 면역치료백신 전문업체인 셀리드는 삼성증권에서 근무하는 약학박사 출신 직원이 상장을 위한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며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영역을 약학박사의 전문적인 시각에서 분석했다”고 말했다. 압타바이오는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2만5,000원을 초과한 3만원으로 확정됐고 일반 청약에서도 663.0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인보사 사태’ 여파로 주가 부진을 겪고 있어 신규 상장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압타바이오의 높은 경쟁률은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아모그린텍의 경우 기술 기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출신 직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아모그린텍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용 자성소재와 방열솔루션 시장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기술특례 상장 업무는 해당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이 상장 준비에서부터 시장 안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관여한다는 게 차별화된 강점이다.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분석부터 그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성장 잠재력까지 전문가의 시각에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냉정하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올 하반기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티맥스소프트와 미국 유전자 진단 업체 아벨리노랩의 코스닥 상장도 공동 주관할 계획이다. 아벨리노랩은 적자 기업이지만 잠재력을 인정해 상장이 가능한 ‘테슬라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애슬레저룩 대표기업인 젝시믹스코리아와 미국 반도체 기업인 GCT세미컨덕터와도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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