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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폭주

미취업자까지 대상 늘려

올 상반기 2만1,877명

작년보다 162%나 증가

경기도가 시행하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사업’에 청년층의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에 따라 도가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신청자(8,384명)보다 162% 증가한 총 2만1,877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청자 중에는 대학생 1만3,210명 외에도 대학원생 3,219명,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인 청년 5,448명이 신청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서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제한을 폐지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대학원생과 대학·대학원졸 미취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대학 졸업 후 5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을 경우 이자 지원을 받지 못하게 한 기존 제도를 개선해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학생 A씨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학자금 대출 원금과 이자로 매달 20만원씩 지출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받으면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졸 취업준비생 B씨도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못 한 사람이 많은데 대학 졸업 후 5년까지 지원 기간을 확대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신청자 제출 서류 심사, 학적 정보 및 대출정보 조회 후 오는 8월 초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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