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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은 기대치 충족 못할 것...목표주가↓”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한국투자증권이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해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최근 빠르게 상향된 컨센서스 242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화장품 부문이 1분기보다 실적 모멘텀이 둔화하면서 비화장품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해외 사업까지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또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83%에 달하고 화장품 내 비디비치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비디비치 매출 동향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높다”면서 “1분기 비디비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바 있지만 2분기 매출액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부문은 1분기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패션 수입 사업 및 일반 의류 매출 및 수익성도 최근 소비 심리 및 여건 악화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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