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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베트남서 K리빙 포문 열다

신세계인터 리빙부문 첫 해외진출

박항서·K팝 등 한국 이미지 좋아

호치민 최대 복합쇼핑몰에 1호점

연내 2호점...동남아 적극 공략 나서

오는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이온몰 내에 오픈하는 자주 매장 전경,/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리빙 브랜드 ‘자주(JAJU)’의 베트남 첫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오는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최대 복합쇼핑몰인 ‘이온몰 탄푸점’에 134평 규모의 자주 베트남 1호점을 열고 연내 2호점을 추가 오픈한다.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난 2017년 베트남 TF(태스크포스)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자주의 베트남 진출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첫 리빙 브랜드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존 진출 국가인 중국에는 현재 중국에 보브·지컷·스튜디오톰보이(패션)과 비디비치(뷰티·온라인)가 진출해 있다. 올해 초 스튜디오톰보이 진출을 앞두고 지난해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15~34세의 젊은 층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34%)을 차지하는 베트남은 IT·생활가전제품·유아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호치민의 경우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글로벌 브랜드의 동남아 시장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되는 곳이다.



이 같은 이유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뷰티 대신 생활용품·키즈·의류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자주(JAJU)로 베트남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TF 직원들이 3개월 이상 현지 조사를 벌인 결과 현지 바이어들 사이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을 한 결과에서 자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현재 베트남 내에서 ’박항서 신드롬’과 K팝으로 인한 한국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을 뿐 아니라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를 이용해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고 이후 동남아시장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성과 직결된 주방기기·육아용품 등에서 중국산·동남아 생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를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조인영 자주사업부장은 “자주는 베트남 유통업체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로 현지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 K패션처럼 K리빙의 영역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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