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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北 조문단, 남북관계 풀 수 있는 계기 됐을 것"

“사회장, 특정 정당 행사 아냐…사회 각계 각층 참여”

이희호 여사의 삼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차남 김홍업 전 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맞이하고 있다./연합뉴스




고(故) 이희호 여사의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13일 “북한에 조문단이 오게 됐으면 막혔던 남북관계를 다시 풀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어머니가 주고 간 마지막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것을 바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이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측에서도 여러 가지 정치·외교적으로 고려할 부분이 있었을 것이고, 그 점은 십분 이해한다”며 “어제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좋은 내용의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준 점에 대해 그분들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것으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장례 형식에 대해서는 “과거에 어머니와 함께 인권·여성운동·민주화·불우아동 돕기 등 여러 사회 활동을 같이하셨던 분들, 어머니와 뜻을 같이한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해 사회장 치르는 것”이라며 “특정정당이나 단체가 주도하는 행사가 아니라 많은 국민이 참여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참여해 만들어지는 행사이기 때문에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여사의 사회장은 5당의 당 대표들이 다 함께 참여해 추도사를 하게 돼 있고, 어느 정당, 정파의 사회장이 아닌 전 국민이 함께 추도하는 형식”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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