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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U-20월드컵 결승전에 전국 곳곳 응원전 펼쳐진다(종합)

서울시, 강남역·강동구청 앞 거리 응원전 개최

경기 안산·여주·수원·시흥시도 거리 응원 참여…“사전 공연도 준비”

부산 해운대도 시민 응원 공간 마련해…“소나기 대비해야

/연합뉴스




오는 16일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진다.

대표팀 소속 조영욱, 이지솔 선수가 다녔던 언남고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는 15일 오후 10시부터 강남역 9·10번 출구 사이 ‘바람의언덕’에서 U-20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 서초구는 바람의언덕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본 경기에 앞서 15일 오후 10시부터 바람의언덕 무대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된다. 서초구는 “늦은 밤에 경기가 열리는 만큼 심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역으로 응원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동구청도 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응원전을 연다. 경기에 앞서 15일 오후 10시부터 마술 공연을 비롯해 돗자리 영화제, 치어리딩 공연 등이 펼쳐진다.

경기도도 지자체별로 거리응원전에 나선다. 지난 12일 새벽 3시부터 단원구청과 상록구청에서 U-20 월드컵 축구 4강 경기 응원전을 펼친 안산시는 결승전이 열리는 시간에도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U-20 축구 한국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황태현 선수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구단주인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이다. 시는 15일 오후 9시부터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거리응원을 할 예정이다. 여주시도 박종환 여주시민축구단(K3리그) 총감독이 1983년 ‘멕시코 4강 진출 신화’를 이끌었던 점을 고려해 시청 주차장에서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전에 나선다. 시의회를 배경으로 한 대형 무대와 LED 전광판을 설치한 뒤 15일 밤 10시부터 여주대 치어리더, 지역 그룹사운드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밖에 수원시와 시흥시도 각각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 광명시민운동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응원전을 펼친다.



아울러 부산 곳곳에서도 U-20 대표팀을 향한 응원이 이어진다. 부산 중구는 “남포동 시티스폿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거리응원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가 펼쳐지기 2시간 전인 15일 오후 11시부터 우승을 기원하는 축하공연과 경품추천 등 사전행사가 펼쳐지며 경기가 시작하는 16일 오전 1시부터 3시까지는 관중들이 함께 생중계를 시청한다.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옆 젊음의 거리에서는 경기 시작 5시간 전인 15일 오후 8시부터 시민응원 공간이 마련돼 응원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도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경기가 생중계된다. 구는 백사장에 1,000명 정도가 집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본경기 전 사전 응원전이 한창 펼쳐지는 15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부산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돼 있다. 부산기상청 한 관계자는 “지역별로 편차가 크겠지만 적은 곳은 5㎜, 많은 곳은 30㎜ 정도 일시적으로 쏟아진 뒤 자정에는 대부분 그치겠다”면서 “소나기에 대비해 우비 등을 준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거리 응원전을 준비한 다른 기초단체들도 우천으로 인한 행사 취소 계획은 없을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폴란드에서 열린다./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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