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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군 늘어난 '페북 암호화폐'…꽃길 열릴까

비자·마스터·페이팔·우버 등 10곳

컨소시엄 구성 1,000만弗씩 투자

블룸버그통신




새 암호화폐 도입을 준비 중인 페이스북이 비자·마스터카드·페이팔·우버 등 지원군을 얻게 됐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10여개 금융·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000만달러(118억원)씩 페이스북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금은 암호화폐 개발에 사용되며 컨소시엄이 암호화폐를 운영하게 된다.



페이스북은 지난 1년여간 ‘프로젝트 리브라’라는 이름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 도입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데이비드 마커스 전 페이팔 회장을 영입하고 그를 중심으로 50여명 규모의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자체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실생활에서 암호화폐가 거의 이용되지 않지만 페이스북은 거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바탕으로 한 수십억명의 사용자를 이용해 암호화폐 지불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서로에게 송금하거나 물건을 구매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코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뿐 아니라 각국에서 암호화폐 관련 규제장벽이 높아 사업이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비자·마스터카드 등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도 아직 페이스북 암호화폐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될지는 잘 모르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18일 페이스북 암호화폐의 밑그림을 보여줄 백서가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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