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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링컨 얼굴 그려진 종이로 만들어져 높은 희소가치...치열한 낙찰경쟁 예상

150년 전에 링컨 지지자가 든 랜턴

링컨 랜턴 /헤리티지 옥션 홈페이지 캡처




150년 전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험 링컨(1809~1865) 지지자가 들었던 랜턴(등)이 새 주인을 찾는다.

미국 잡지 파인북스앤콜렉션에 따르면 경매회사 헤리티지 옥션은 이달 22~23일 미국 댈러스에서 링컨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랜턴을 경매에 부친다.

이 직육면체 모양의 랜턴은 7.5인치(19.5㎝) 높이로, 양철 프레임과 그림이 그려진 종이로 이뤄져 있다. 빛이 바랜 종이에는 링컨 전 대통령의 얼굴과 유니언기(남북전쟁 때 쓰인 미합중국기)가 그려져 있다. 외출 때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프레임에 구멍을 뚫어 쇠로 된 손잡이를 달아놨다.



이러한 형태의 랜턴은 1860년대 야간 퍼레이드나 시위 등 정치 행사가 있을 때 자주 등장했다. 특히 시민들은 랜턴 사면에 있는 종이나 유리판에 특정 대통령 후보의 얼굴·이름·슬로건을 그려 넣어 자신이 누구를 지지하는지 드러냈다.

유리나 종이로 만든 랜턴은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경매품은 희소가치가 상당하다고 헤리티지는 설명했다. 현재 링컨 전 대통령을 나타낸 랜턴을 개인적으로 소장한 사람은 2~3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하나인 링컨 전 대통령 얼굴을 담고 있어 이 랜턴을 손에 넣으려는 입찰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헤리티지는 “링컨의 인기, 섬세한 구성이 수집가들을 유혹할 것”이라면서 “또 150년이 지나도 상당히 보존 상태가 좋아 특별함을 더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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