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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올려달라"...학교비정규직 여성근로자 100명 '단체 삭발'

급식조리원·돌봄전담사 등 주축

교육공무직법 법제화 함께 요구

민주노총 내달 3일 총파업 예고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17일 청와대 인근에서 단체 삭발식을 한 뒤 하위 공무원 임금 80%에 준하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급식조리원 등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00명이 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단체 삭발에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교비정규직노조)은 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근처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까지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에 대한 법제화도 함께 요구했다. 이후 여성 노동자 100인의 삭발식이 이어졌다. 박금자 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은 삭발식에 앞서 “20~30년을 학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왔고 아직도 이름도 없는 유령”이라며 “비정규직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고 내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삭발식 참석자는 일선 학교에서 일하는 조리실무사와 돌봄전담사 등 여성 조합원들이 주를 이뤘고 일부 남성 조합원도 참여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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