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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엔터 대표 성접대 의혹 풀 열쇠 ‘정마담’ 참고인 조사

2014년 당시 성매매 여성 동원 및 성접대 사실 여부 캐물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연합뉴스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흥업계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른바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계 종사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실제 성매매 여성 동원이 있었는 지와 성접대가 이뤄졌는 지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은 지난 달 27일 한 언론보도로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대표와 일부 소속 가수들은 지난 2014년 7월 서울 소재 고급 한정식 식당을 빌려 동남아 투자자 2명을 접대했다. 이 과정에서 ‘정마담’이 소개한 여성을 포함, 총 25명이 접대를 위해 동석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성매매 여성들이 동원됐는 지, 성접대가 실제로 이뤄졌는 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따져 물었지만 A씨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 전 대표의 성접대 혐의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아 수사 기간이 충분치 않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언론보도 등에 의해 특정된 양 전 대표의 범행 시기가 2014년 7월 무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혐의의 남은 공소시효 기간은 앞으로 한 달 안팎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점은 어디까지나 언론보도에 따른 것일 뿐 정확한 범행시점은 수사가 더 진행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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