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 알짜 '고덕강일' 8월 분양

3기 신도시보다 입지여건 우수

SH, 4블록 1,239가구 공급





서울 시내에 조성되는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고덕강일지구’의 분양이 올 하반기 시작된다.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보다 더 알짜 입지를 갖춘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8월 고덕 강일지구 4블록에서 공공분양 642가구, 국민임대 396가구, 장기전세 201가구 등 1,239가구를 분양한다. 고덕·강일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1지구 1∼2블록, 2지구 3∼8블록, 3지구 9∼14블록 등 총 1만1,560가구 규모다. 임대 5,255가구, 공공분양 314가구, 민간공급 2,103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8블록과 14블록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8블록은 공공분양·국민임대·장기전세 공급이 이뤄지며 14블록은 행복주택이 건설된다.

고덕 강일지구는 건설사 수주전부터 뜨거웠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흥행이 예상되는데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재건축보다 비교적 사업 진행이 순조롭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 때문에 블록별로 4파전은 물론 최고 6파전까지 펼쳐지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우선 1블록은 제일건설이 따냈다. 제일건설은 전용면적 84㎡ 555가구와 101㎡ 238가구 등 총 793가구를 짓는다. 대형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5블록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전용 84㎡ 567가구와 101㎡ 242가구 등 809가구를 짓는다. 이외에 두산중공업(6블록), 화성산업(7블록), 대보건설(8블록), 고려개발(9블록), 신동아건설(11블록), 케이알산업(13블록), 대우조선해양건설(14블록) 등이 분양에 나선다.

교통 호재도 있다. 오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지하철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4단계 구간은 중앙보훈역∼생태공원사거리∼한영고교∼고덕역∼샘터공원 등 고덕강일1지구를 잇는 3.8㎞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3기 신도시가 강남 수요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서울 마지막 공공택지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