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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서울신문 지분 19.4% 매입





중견 건설업체인 호반건설이 서울신문 지분 19.4%를 매입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서울신문의 3대 주주에 올랐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포스코가 보유했던 서울신문 지분 전량을 매입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중장기적 사업 다각화 차원”이라며 “경영권이 아닌 3대 주주로 참여하기 때문에 법적 문제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재 호반은 광주방송(KBC) 최대주주로 방송사 경영권을 갖고 있다. KBC의 지분을 호반건설 16.6%, 호반베르디움 13%, 태성문화재단이 10%씩 보유 중이다. 서울신문의 1대 주주는 기획재정부(30.49%), 2대 주주는 우리사주조합(20.01%)이다. 호반건설에 넘어간 지분은 정부가 서울신문을 민영화하면서 포스코가 보유했던 물량이다.



한편 건설사들의 언론사 인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중흥건설은 헤럴드의 지분 47.8%를 양도받아 최대주주로 올랐다. 지난해 11월 삼라마이다스(SM)그룹도 울산방송 지분 30%를 매입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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