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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은데...CJ ENM, 속절없이 추락 왜

2분기 영업익 전년비 85% 증가 예상

'아스달 연대기' 부진 우려 지속에

신저가 행진...주가 이달 12.5%↓





미디어 사업부문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CJ ENM(035760)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전거래일보다 400원(0.24%) 오른 1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21일 장중 17만4,900원까지 내려가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더니 24일에도 3.90% 내린 16만9,900원에 장을 마쳐 최저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달에만 주가가 12.5% 빠졌다.



전문가들은 CJ ENM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4분기 영업이익률이 4%대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미디어사업부의 고성장세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CJ ENM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853억원과 9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2.5%, 8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실질적인 수익은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판매에서 발생하는 구조”라며 “디지털 광고 매출은 2016년 831억원(추정치)에서 올해 2,791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 50%로 고속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500억원대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부진에 따른 영향 또한 일시적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비 부담 증가 및 편성매출 확대에 따른 우려가 제기됐으나 연간 콘텐츠 제작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인건비 증가 외의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능 및 자체제작 드라마 판매매출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CJ ENM의 예능 및 자체제작 드라마 판매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성장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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