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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쿠어스필드 악몽' 잊고 시즌 10승…10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5번째 도전 만에 아홉수를 끊고 시즌 10승과 통산 50승을 달성하며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그의 올해 연봉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전반기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이 5대0으로 앞선 6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89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은 3개를 내줬지만 뛰어난 제구력으로 삼진 5개를 솎아냈다.

지난 ‘쿠어스필드의 악몽’을 뒤로 하고 평균자책점을 1.83에서 1.73으로 끌러내린 류현진은 전반기를 10승 2패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10승 달성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박찬호, 김병헌에 이어 한국인 빅리거 3번째 50승 투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 등판을 마무리한 류현진은 오는 10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한국 선수 최초로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이날 파드리스에 5대1 승리를 거두면서 60승 2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이어갔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류현진이 이날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면서 그의 올해 연봉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의 올 시즌 연봉은 1,790만 달러로 한화로 약 207억원에 달한다. 텍사스에서 뛰고 있는 ‘추추트래인’ 추신수는 올해 연봉으로 234억원을 받는다. 추신수는 지난 2014년 FA로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포브스지는 “류현진이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계약기간 3~4년, 연봉 2,000만 달러~2,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류현진은 한 시즌의 절반정도 밖에 던지지 않아 FA 시장에서의 선택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류현진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것은 쉬운 선택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브스지는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성비 좋은 상품이 됐고 현재까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명이 됐다”며 “류현진의 활약은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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