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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 투어, 영화 '보안관' 팀MT 폭로전 21.7% '최고의 1분'

‘미운 우리 새끼’가 폭풍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주간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1부 17.3%, 2부 19.8%, 3부 20.2%(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한주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성과 화제성을 보여주는 2049 타켓 시청률은 6.8%,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7%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김희철이 등장해 母벤져스로부터 “실물이 더 예쁘다” “피부가 곱다” 등 폭풍 칭찬을 받았다. 여기에 서장훈까지 가세해 “최강 동안이다” “천재다”라고 언급하자 희철은 “(칭찬에) 적응이 너무 안된다” “다음 주에 다시 나와도 되겠는데요”라며 몸둘 바를 몰라했다. 이에 동엽이 “이제 결혼할 나이가 다 되었는데, 어머니의 반응은 어떠냐?”라고 묻자 희철은 “마흔 전에는 가야되지 않겠냐”고 밝히며 홍진영에 대해 “제가 본 사람 중에 성격 진짜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영母에게도 스스럼없이 “장모님!”이라고 부르며 “장모님이 무슨 음식을 좋아하실까 모르겠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승봉도로 특별한 힐링 캠핑을 떠난 홍자매는 이날도 돌을 구해 돌판 구이를 해먹겠다는 홍진영과 이를 말리는 홍선영이 ‘티격태격’ 현실 자매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어렵사리 돌을 구한 진영은 1시간 넘게 돌을 달군 후 늦은 밤까지 팽이버섯, 닭발, 어묵 등을 구워 침샘을 자극했다. 이에 선영은 진영에게 “앞으로 무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함께 돌구이 먹방을 선보였다.

라오스 여행을 간 이상민과 김보성은 게스트하우스에서 ‘한식 파티’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상민이 요리한 보쌈과 김치찜, 떡볶이에 외국인들은 감탄사를 내뱉었고, 이에 김보성은 집에서 가져온 보리굴비고추장까지 내놓아 ‘의리의 한국인’임을 입증했다. 또한 라오스의 한 초등학교를 찾은 김보성은 한국에서 준비해 온 학용품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교복과 신발 구비를 위한 장학금까지 전달해 ‘의리의 기부 천사’로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이날 21.7%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킨 장면은 영화 보안관 팀 ‘폭로의 만찬’ 이었다. 이성민, 김성균 등 영화 보안관 팀과 태안으로 MT를 온 배정남은 나이 많은 형님, 누나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아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어 민박집에 온 일행은 김혜은의 순대볶음과 김치 등으로 맛있는 저녁 만찬을 차렸다.

그러나 즐거운 분위기도 잠시, 김성균이 “보안관 찍을 때 왜 우리는 개인 시간이 없었던 겁니까?”라며 큰 형님 이성민에 대한 불만을 폭로하자 “같이 있는게 아니라 갇혀 있었지!”라며 여기저기에서 폭로전이 시작됐다. 이성민은 낯설은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같이 있고 싶었던 거라며 급히 해명에 나서며 역대급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리 이제 그만 서로를 공격하고 연기 얘기 하자”며 조우진, 김성균 등의 영화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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