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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무대서도 빛난 류현진의 위기관리 능력

2사 3루서 홈팬 응원 업은 산타나 유격수 땅볼 처리

한국인 첫 MLB 올스타전 선발 중책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수





르메이유를 투수 땅볼 처리하는 류현진. /클리블랜드=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별들의 무대 올스타전에서도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에게 90마일 몸쪽 높은 직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은 빗맞은 땅볼 타구가 중전 안타로 연결되면서 무사 1루를 맞았다. 하지만 2번 DJ 르메이유(뉴욕 양키스)를 3루 방면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인 3번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2루 땅볼로 들여보냈다. 류현진은 트라우트를 10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철저하게 봉쇄해왔는데 생애 첫 올스타전이라는 긴장된 경기에서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2사 3루의 실점 위기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4번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를 맞았으나 류현진은 유격수 땅볼로 잘 처리하고 임무를 완수했다.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아시아에서는 1995년 노모 히데오(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 전 레드카펫 이벤트에서 류현진은 부모와 형, 아내 배지현씨와 기념촬영 하며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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