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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RM이 김환기 '영원한 노래' 앞서 사진찍은 까닭은?

RM,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근대의 꿈' 관람

김환기 '영원한 노래' 곁에서 다짐하듯 인증샷

세종문화회관 '야수파 걸작전'도 다녀가

방탄소년단 해외 투어중 미술관 다니는 애호가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을 찾아 ‘근대의 꿈’ 전시를 관람하고 출품작인 김환기의 ‘영원한 노래’ 옆에서 촬영한 사진을 9일 공식SNS에 게시했다. /사진출처=BTS 트위터




한국 근대미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또’ 미술관에 다녀갔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는 지난 9일 오후 10시쯤 팀의 리더 RM이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의 한국근현대명화전 ‘근대의 꿈:꽃나무는 심어 놓고’에서 작품을 관람한 후 휴식을 취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서 RM은 이번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근대 거장 김환기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공교롭게도 김환기의 작품제목은 ‘영원한 노래’로, 가수가 직업인 RM이 영원히 노래할 것을 다짐하는 듯한 것으로 해석돼 팬들의 감탄을 얻고 있다. 이 게시물은 이미 94만 명 이상이 확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사진은 미술관 사무동과 3층 레스토랑 사이를 가로지르는 야외데크에서 촬영됐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9일 오후 북서울시립미술관에서의 전시관람 사진을 BTS 공식트위터에 게시했다. /사진출처=BTS 트위터


이 전시는 근대미술에 대한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하루 평균 2,000여 명이 관람하는 인기 전시로 입소문을 탔다. RM이 관람객을 의식하지 않고 북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한 것은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희귀작들이 대거 전시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전시는 김환기·천경자·박수근·이중섭·권진규 등 근현대미술의 거장 30명의 대표작 70여점을 모은 특별 기획전으로,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의 역사적 시련 속에서 꽃피운 우리 미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의 야외데크에서 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사진출처=BTS트위터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평소에도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야수파 걸작전: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을 보고 갔다. 공식트위터에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미술에 대한 안목을 말해주듯 RM은 전시 대표작인 앙드레 드랭의 ‘빅 벤’을 유심히 감상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을 방문해 ‘야수파 걸작전’을 관람한 후 이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시했다. /사진출처=BTS트위터


그보다 더 앞선 지난달에는 RM이 팬미팅 차 부산을 방문했다가 부산시립미술관 내 ‘이우환 공간’에 다녀갔다고 미술관 측이 밝히기도 했다.

RM은 해외 투어공연 중에도 시간을 내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미술관(MET) 등 미술관과 박물관 관람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미술계의 급부상한 스타작가 카우스(KAWS)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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