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생산·공급사업 주력…'그린밸런스 2030' 일환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11일 사업 활성화 MOU 체결

주유소 내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전기차 확산 위해 충전소 설치 확대

SK에너지와 한국에너지공단, 에스트래픽은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사진제공=SK에너지




SK(034730)에너지가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 등 석유 유통 물류 거점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그린밸런스 2030’ 실현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에너지는 11일 한국에너지공단,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에너지는 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 및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반에 걸친 기술 지원을 맡았다.이번 MOU를 통해 SK에너지는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SK에너지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그린밸런스 2030’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린밸런스 2030’은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2030년까지 환경 분야의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SK에너지는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온실가스 감축, 초미세먼지 저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SK주유소에는 캐노피 상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현재 수도권 소재 3개소를 비롯한 15개 직영주유소를 1차 설치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인허가 및 설비 시공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착공 예정인 부산 신항 내트럭하우스 지점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을 시작함과 동시에 올해 내로 옥천 등 추가 2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SK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SK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2월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등록한 뒤 SK양평주유소에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동탄셀프주유소 등 전국 11개 SK주유소에 이달 중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내트럭하우스에도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도입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대표적인 물류 거점인 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소 기능을 접목시킴으로써 친환경 거점으로 진화할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도 확보하게 됐다”며 ”회사가 가진 자산을 공유인프라로 활용하고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적극 추진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