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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총리, 공동선대위원장으로"...총선 역할론 힘실어

이석현 “인기 많아 큰 도움될 것...비례대표로 예우”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여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역할론’이 차츰 구체화되고 있다. 이 총리가 올해 말에는 당으로 복귀해 이해찬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당 지원에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6선의 이석현 의원은 11일 “이 총리가 오는 12월 하순께 우리 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돌면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총리에게는 비례대표로 예우할 수 있다”며 “인기가 좋고 연설도 잘하는 이 총리가 당에 힘을 실어주면 총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제가 계획을 세울 처지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현재로서는’이라는 표현이 눈에 띈다”며 “여의도 복귀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풀이했다.



앞서 이 총리는 본인의 역할론에 대해 직접 거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8일 기자들에게 “저도 정부 여당에 속한 일원으로 거기서 뭔가 일을 시키면 합당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도 “제 역할을 제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저도 정부 여당에 속한 사람이니 심부름을 시키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거듭 여지를 남겼다.

이 총리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 특히 2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21.2%의 선호도를 기록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20.0%)에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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