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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에릭, 현지 헤어 살롱에 도전장을 내밀다

낯선 유럽으로 건너간 대한민국식 이발소와 미용실이 스페인 현지 헤어 살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1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김동호PD와 배우 이민정, 앤디, 에릭, 정채연, 김광규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경력 53년의 장인 ‘이남열’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수현’ 헤어 디자이너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동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기존의 해외 먹방이라는 식상한 소재에서 벗어나 ‘이발’ ‘헤어 스타일링’ ‘K뷰티’라는 새로운 소재로 문화적 차이와 공감대를 다룰 예정이다.

‘헤어’와 ‘스타일링’ 이라는 키워드로 뭉쳤다. 평소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고 타고난 감각으로 ‘스타일링 금손’인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이민정은 ‘세빌리아 이발사’의 여자 사장을 맡아 새로운 꿈에 도전한다. K-POP 대표 만능돌 정채연은 이민정과 헤어 디자이너 수현을 도와 대한민국식 미용실만의 체계적인 서비스와 섬세함으로 현지 손님들을 공략한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3대째 이어져 오는 가장 오래된 이발사 가문이자 53년 경력의 이발 장인 이남열 이발사와 ‘에셰프’라는 별명을 가지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는 에릭과 앤디, 김광규가 남다른 케미로 재미와 활력을 더한다.

김동호PD는 “유투브에서 이남열 이발사님을 보게 되었다. 그분의 가게나 캐릭터 부분을 방송에서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한국에서 이발을 오래 하신 분을 모시고 해외에 가서 한국적인 이발을 해보면 새로운 케미가 나올 것 같았다” 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외국에서 장사를 한다는 컨셉이 다른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질문에 김PD는 “실제적으로 외국에 나가서 장사를 하는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소재자체가 미용이나 뷰티이기 때문에 보여지는 것이 완전히 다르다. 영상, 편집적인 부분들도 다르다.”라며 “미용이라는 부분에서 또 다른 재미를 만들 요소를 많이 만들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첫 예능 프로에 도전한 이민정은 “세비야는 한 번도 간 적이 없었다. ‘스페인에 가서 미용을 하는 게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라며 “지인들이 제가 고데기 스타일링을 잘 하니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응원을 해주었다. 그러고 감독님을 만나봤는데 너무 인상이 좋아보이시고 편안해 보여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예능은 배우들에게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스타일링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라는 사람이 비춰지면 예능에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에셰프’라는 별명을 가지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는 에릭이 전공 분야(?) 요리를 넘어 이발에 도전한다. 에릭은 “세비야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신선하고 신비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정글의 법칙’을 포함해서 가장 힘든 예능이 아니었나 싶다” 며 “해가 10시가 지나도 지지 않아서 일의 양에 있어서는 최고였다. 같이 간 멤버들이 각자 자기 몫을 그 이상으로 해줘서 굉장히 재미있게 일 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헤어나 스타일링에 대해 관심도 없고 소질도 없다고 생각해서 이전 보다는 좀 더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믿음직한 앤디가 함께 해주어서 든든했다. 중간중간 제가 아프다고 땡깡을 부리면 파스도 붙여주었다”라며 앤디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앤디는 “미용실 서비스 문화가 많지 않아 스타일링을 안 받고 가시는 현지 손님들이 많으셨다. 그런 부분에서 당황한 적이 있었다”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진=양문숙 기자


사진=양문숙 기자


여기에 믿고 보는 예능 블루칩 배우 김광규가 출연해 프로그램에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줄 예정이다. 김광규는 “각종 잡무와 보조직원으로서 청소 담당을 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김동호PD는 구속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앤디가 아침에 김치찌개를 해줬는데 최고 맛있었다. 프로그램 한 것 중에 요리를 제일 잘 하는 분이다. 제가 ‘앤디형’이라고 부른다 했다”라며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은 막내로 합류해 글로벌 애교 장인으로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모았다. 정채연은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김광규 선배님이 리액션도 잘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같이 밥 먹고, 장도 보고, 열심히 일도 같이 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금껏 본 적 없는 초대형 해외 이발 영업 프로젝트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늘 11일(목) 10시 10분에 첫 공개 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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