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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즈IR]유안타증권, 리테일·IB·S&T 폭풍성장…수익기반 탄탄

카페24 증시 연착륙…수익 확대

PF·인수금융 실적 전년比 2배↑

작년 연간 순익 첫 1,000억 돌파

재무안정성 높여 신평사 A1등급

티레이더 등 디지털 플랫폼 확장

그룹 네트워크 활용 해외딜 가속





유안타증권(003470)은 지난해 글로벌 증시 급락에도 전년 대비 48.1% 증가한 당기순이익 1,047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의 밑바탕이 됐다. 3대 사업부문인 리테일과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리테일 사업부문에서는 전국 66개의 지점망에서 새로 선보인 ‘티레이더(tRadar)3.0’과 ‘티레이더펀드’ 같은 디지털 플랫폼과 주식영업 강화를 통한 고객 수익률 증대,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이 주식위탁영업 및 자산관리영업 호조로 이어졌다.

IB 부문에서는 테슬라 상장 1호인 ‘카페24’를 성공적 상장시키면서 수익을 냈다. 조직을 신설하고 우수인력을 영입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인수금융 분야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IB 부문은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하는 등 매년 괄목상대할 만한 수익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해운 관련 사모펀드(PEF)딜에서 단독 운용사업자(GP)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 1·4분기에도 총 2,200억원 규모의 이월드 인수금융 주관 딜을 주선하며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 같은 수익성 회복과 높아진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한국신용평가와 12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1 등급을 받은데 이어 지난 5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1 등급을 받으며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창립 이래 가장 높은 단기신용등급(A1)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올해도 리테일과 IB의 연계 영업을 활성화하고, S&T 사업부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으로 특허를 받은 인공지능 주식투자 솔루션 티레이더의 기능도 확대해 나간다. 이미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미국 주식 시간외거래를 도입하고 수급 분석 프리미엄 서비스 ‘서치3.6.9’를 내놨다.

PE 비즈니스 및 대체투자 확대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업금융 분야 구조화금융(SF)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인수합병(M&A), 인수금융으로의 PE 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 신설된 대체투자금융팀을 통해 대체투자자산 영역에서 폭넓게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해외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대만 유안타 본사와 한국 유안타증권을 중심으로 중국, 홍콩,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 동아시아 중화권 지역 대부분에 진출해 있는 아시아 특화 증권사다. 이 같은 유안타 M&A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 딜에 있어 차별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유안타증권은 한국과 캄보디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자문사가 성공하지 못하던 토마토특수은행 경영권 매각을 성사시켰고, 올해 4월에는 캄보디아 현지기업인 스리랑카 계열 중소기업 대출 및 소액금융 분야 리더 회사인 LOLC의 무보증 공모 사채 총액인수 및 회사채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유안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같은 국제 딜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안타증권은 최근 IB와 트레이딩 등으로 수익기반이 다각화되는 가운데 점진적 비용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올해와 내년 이익 모멘텀은 강하지 않지만, 7% 수준의 경상 ROE 창출능력은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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