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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자진철거...새벽에 무슨일이?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 네 동을 자진철거하면서 ‘천막 2라운드’는 막을 내렸다. 하지만 우리공화당은 “여덟 동을 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서울시는 “경찰과 협조해 추가 설치를 막겠으며 이에 불응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라며 으름장을 놔 ‘천막 눈치게임’은 앞으로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새벽 5시부터 오전 7시까지의 상황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16일 새벽 5시께부터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 4개 동을 자진철거하고 있다.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철거) 예정 시간보다 30분 빠른 시점이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대변인은 “행정대집행을 무력화한 것”이라며 “여론에 밀렸다거나 공권력에 압박을 느낀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은 16일 오전 5시 20분께부터 세종문화회관 계단으로 몰려가 집회하기 시작했다. “탄핵 무효! 즉각 석방!”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염두에 둔 구호를 외쳤다. /변재현기자


서울시 공무원과 경찰들이 16일 오전 우리공화당의 집회를 광화문광장에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세종대로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형국이었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이날 우리공화당의 집회가 끝날 때까지 광장을 지켰다. 기습적인 추가 천막 설치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변재현기자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5시 55분께 세종문화회관 앞에 설치한 천막 4개 동을 자진 철거하고 있다. 이곳의 관리 주체는 서울시가 아닌 종로구청이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우리가 종로구청과 싸워서 되겠느냐”며 관계자들에게 철거를 ‘명령’했다. /변재현기자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16일 오전 우리공화당 관계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홍 대표는 자신이 신은 빨간색 운동화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라며 선물로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깡패 용역으로 나온 사람들이 무슨 죄인가. 어쩌면 우리와 한 편일 수도 있다”며 이날의 자진철거가 충돌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변재현기자


조원진(왼쪽 일곱번째)·홍문종(〃 여섯번째)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16일 오전 6시 18분께 집회를 해산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조원진 대표는 “천막 여덟 개를 치고 이것도 철거하면 160개 동을 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변재현기자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철수하는 서울시 공무원들을 보며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안녕~ 잘가”라고 말하며 태극기와 하얀 색 봉을 흔들었다. /변재현기자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이 16일 오전 6시 24분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광장 천막 갈등이 완전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시민을 위한다는 자부심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라”며 서울시 공무원에게 해산 방침을 전달하고 있다. 강 실장은 기자브리핑에서 “추가 천막 설치는 경찰과 협조해 막을 것”이라며 “이를 방해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라고 설명했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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