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손날두 vs 호날두 이틀 후 제대로 붙는다

손흥민 토트넘 vs 호날두 유벤투스

싱가포르서 비시즌 친선대회 1차전

손, 2년전 호날두 챔스서 만났지만

후반 44분 투입돼 4분밖에 못뛰어

최고 시즌 보낸 '손날두' 손흥민과

슈퍼스타 호날두 맞대결 관심집중

손흥민 /출처=UEFA챔피언스리그 트위터




호날두 /EPA연합뉴스


지난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를 영입한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올해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FC바르셀로나가 탐내던 아약스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히트를 데려갔다.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끈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 유럽 최고 수비수인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에 필적할 만한 대형 수비수 재목으로 주목받아왔다. 호날두-더리흐트의 공수 중심축에 또 다른 이적생 에런 램지(전 아스널), 아드리앵 라비오(전 파리 생제르맹)가 이룰 미드필드진은 유벤투스의 강력한 챔스 우승 의지를 잘 보여준다. 전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재영입했고 아직은 소문 수준이지만 파리에서 마음이 떠난 네이마르 영입에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 시즌 챔스 우승에 도전하는 유벤투스가 지난 시즌 챔스 준우승팀 토트넘(잉글랜드)과 격돌한다. 오는 21일 오후8시30분(한국시각)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1차전에서다. ICC는 새 시즌 개막에 앞서 벌이는 클럽대항 친선대회로 지난 2013년 시작돼 이제는 비시즌의 가장 크고 흥미로운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토트넘·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벤투스·피오렌티나·인테르밀란·AC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 과달라하라(멕시코)의 12팀이 참가해 팀별 3경기씩을 치른다.



손흥민(27·토트넘)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섯 번째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지난달 11일 A매치 이란전 이후 국내에서 쉬다 최근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모든 공식 경기에서 20골(EPL 12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6~2017시즌의 개인 최다 21골에는 못 미쳤지만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와 챔스 8강 2경기에서 3골을 폭발했고 꿈의 챔스 결승 무대를 밟았다. 런던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가 하면 토트넘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최고 시즌을 보낸 후 맞는 소속팀에서의 첫 경기가 마침 호날두와 맞대결이다. 호날두와는 2년 만의 만남이다. 2017~2018시즌 챔스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호날두와 맞닥뜨린 이후 첫 대결이다. 당시는 손흥민이 마드리드 원정(1대1 무)에 후반 44분에야 투입돼 같은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불과 4분 정도였다. 이후 홈 경기(3대1 토트넘 승)에서 손흥민은 아예 벤치만 지켰다. 프리시즌 친선전이기는 하지만 호날두와 제대로 된 대결을 벌일 기회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43경기 28골을 넣고 리그 21골로 득점 4위에 올랐다. 리그 8연패를 이끌었지만 챔스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2019~2020시즌 준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상황이다. 호날두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경기 뒤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조현우, 박주영 등의 K리그 선발팀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