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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일본, 국제분업 기본 신뢰 훼손… 불매운동은 합헌"

팟캐스트에서 일본 보복 행태 비판

'알릴레오' 시즌1 김어준과 마지막 합동방송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일본의 통상보복을 두고 “자유무역주의뿐만 아니라 국제 분업체계의 기본적인 신뢰를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20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송기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국제통상위원장와 함께 일본 통상보복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 일본의 행위는 놀라운 일”이라며 “자유무역이란 쌍방의 이익을 전제로 각자가 전문화에 들어가 국민경제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일본은) 갑자기 반도체 가공에 필요한 물품들을 자기들이 쥐고 있으니 이것만 타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로서는 피해가 얼마이든 간에 심리적으로 분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제품 불매 행위로 표출시키는 것은 자연스럽고 합헌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정부 캠페인도 아니고 시민단체 주도도 아닌 시민들 개개인의 자연스러운 판단과 선택의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수단이 제약돼 있다는 것을 알고 시민들이 구매자로서 조용한 방법으로 의사표시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알릴레오 방송 시즌 1을 마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가을쯤 시즌 2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즌 1의 마지막 방송은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와 합동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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