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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겹치고 태풍까지…절반도 못채운 투표율

[日 참의원 선거 연립여당 승리]
49.42%...1995년 이후 최저

  • 박민주 기자
  • 2019-07-21 17:39:51
  • 정치·사회

참의원 선거, 일본, 아베, 참의원

지방선거 겹치고 태풍까지…절반도 못채운 투표율

일본 참의원 선거율이 24년 만에 40%대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21일 오후9시 기준 이날 치러진 참의원선거 투표율이 49.4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확정치는 총무성이 22일 발표한다.

참의원선거 투표율이 50%를 밑돈 것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투표율은 44.52%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시부야에 위치한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 매장은 ‘가족·친구와 정치 이야기를 주고받고 투표소로 이동하기 위해 오늘은 쉽니다’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약 470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이날 전국 22개 직영점을 임시휴업한 것이다.

정부의 독려로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도 1,706만2,771명이 참여했다. 이는 3년 전 참의원 사전투표 때보다 108만명이나 많은 수치로 역대 최고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지난 선거인 2016년 투표율 54.70%에서 크게 낮아졌다. 투표율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올해 지방선거와 참의원선거가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이후 치러진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호응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방선거와 참의원선거가 겹칠 때는 선거를 마친 지방의원들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지지자들의 투표 동기도 약해져 투표율이 저하되기 쉽다”면서 1995년 선거 때도 두 선거가 겹쳐 투표율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의 여파도 작지 않았다. 규수 지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7시로 예정됐던 투표소 개설이 2시간 지연됐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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