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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커진 새 아파트...청량리 롯데캐슬 1.7만명 몰려

1순위 접수 14.4대 1...경쟁 치열

응암 ‘e편한세상 백련산’ 청약선

만점에 가까운 80점 당첨자 나와





하반기 서울 강북권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1순위 접수에 1만7,000여명이 몰렸다. 전문가들은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분양가는 낮아지겠지만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반면 공급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한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1순위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5가구 모집에 1만7,22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4.41대1을 기록했다. 앞서 청량리 일대에서 분양한 최고 40층 높이의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와 최고 59층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각각 31.0대1, 4.6대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H평형으로 13가구 모집에 964명이 신청해 74.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최고 65층으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하다.



전날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은평구 응암동 ‘e편한세상 백련산’ 청약에서도 만점(84점)에 가까운 80점 당첨자가 나왔다. 이는 올해 분양된 위례신도시 청약 최고 가점(79점)보다 높은 점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5층, 358가구(전용 59~84㎡)로 지어지는 소규모 아파트다. 서울 외곽에 위치한데다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여서 인기가 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쟁률은 물론 가점도 높게 나온 것이다.

업계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 적용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을 원인으로 들고 있다. 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격은 크게 내려가겠지만 그만큼 경쟁률은 높아진다. 반면 상한제까지 겹칠 경우 서울 알짜지역 공급물량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진동영·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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