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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부는 ‘한글날 지정’ 움직임…서명운동까지

LA한국문화위원장 “한글에 대한 주민들 관심 높아”

지난해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일’ 지정 선포해

한국어 강좌 여름학기 수강생들이 한글날 지정 지지 서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주(州)의회 결의안이 발의된데 이어 서명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LA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한인단체들은 한글날을 주(州) 차원의 기념일로 지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어가 미국 대입시험 과목에 포함되고 K팝·K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것에 힘입어 한글 교육이 활발해진 결과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친한파 샤론 쿼크 실바 하원의원과 한인 1.5세 최석호 하원의원 등은 지난달 한글날 (Hangul Day) 제정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수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와 한글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매년 10월 9일을 캘리포니아주 한글의 날로 지정하자는내용이 담겼다. 메릴랜드·버지니아주도 한글날 지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한국문화원은 한국어강좌 여름학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지정 지지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한국어 고급반 니키아 팔함은 “한글날에 대해 수업시간에 배운 적이 있다. 한글날 지정 결의안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위진 LA한국문화원장은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LA·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LA한국교육원, 세종학당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해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일인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지정해 선포한 바 있다.
/정민수 인턴기자 minsoo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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