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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시대, ‘억’ 소리나는 시세차익 노리자 ‘등촌 두산위브’ 눈길

- 분양가 심사기준 강화 등 HUG 규제로 ‘로또청약’ 시대 열려

- 전국 청약 통장 가입자수 2,500만명 육박, 새 아파트 인기에 청약 가입자수 ↑

- ‘등촌 두산위브’ 분양가 시세보다 저렴…억대 시세차익 기대감에 실수요 ‘들썩’

<'등촌 두산위브' 투시도>







서울 및 주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의 고분양가 제재로 인해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할 기회인데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까지도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청약 열풍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단지는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달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서초그랑자이’의 경우, 분양 당시 당첨만 되면 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고, 1순위 청약에서 174가구 모집에 7,418명이 청약해 평균 42.63대 1, 최고 7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북로또’로 불리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주변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단지 시세와 비교했을 때 최소 2~4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26.63대 1에 이어 25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은 14.4대 1로, 1195가구 모집에 1만7229개의 청약통장이 모였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H의 74.2대 1이였다.

이처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그에 발맞춰 청약통장 가입자 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올해 1월 말 2452만5474명에서 5월 말 2494만4182명으로 늘어났고, 6월 말에는 2494만9730명까지 증가해 2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 꼴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셈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카드까지 꺼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새 아파트 분양가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분양시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달에도 서울 강서구에서 ‘로또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아 분양에 나서는 ‘등촌 두산위브’로,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받았다.



‘등촌 두산위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524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전 가구가 9억원 이하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업계 관계자는 당첨만 되면, 2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한다.

‘등촌 두산위브’의 전용면적 59㎡는 최고 분양가가 6억 초반대로 책정됐는데, 이는 같은 강서구에서 올해 3월 입주한 ‘e편한세상 염창’과 비교하면 2억원 가량 낮은 가격이며, 준공한지 20년이 넘는 ‘등촌주공 3단지’(1995년 준공)와 비슷한 가격이다. ‘e편한세상 염창’의 전용면적 59㎡ 평균 매매가는 KB부동산 시세 기준 8억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호가는 8억5,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등촌주공 3단지’는 전용면적 58.14㎡ 평균 매매가가 KB부동산 시세 기준 6억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합리적 분양가와 함께 입지적인 여건도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 만에 진입할 수 있고,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 강서구청역(예정)이 단지 바로 옆으로 계획돼 있어 향후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홈플러스와 CGV가 도보 1~2분 거리고, 이마트(가양점), KBS스포츠월드, 강서구청 등도 도보 7~8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을 비롯해 황금내근린공원, 우장산공원, 봉제산공원 등도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용이하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백석초, 마포중, 마포고, 경복여중, 경복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밀집해 있고, 등촌3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마곡지구와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 공유는 물론, 직주근접 수혜도 누릴 수 있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LG화학, LG하우시스연구소, 코오롱생명과학, 넥센유니버시티, 롯데중앙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예정이다.

또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마곡 R&D 시티, 의료특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등의 개발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그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한편,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하기 시작한 ‘등촌 두산위브’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았고, 시공사는 두산중공업과 한강건설이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전용 31㎡ 19가구 △전용 50㎡ 38가구 △전용 59㎡ 81가구 △전용 64㎡ 14가구 △전용 84㎡ 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500만원 초반대로,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등촌 두산위브’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34-5번지(등촌중학교 옆)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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