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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으로 미인대회 수상 박탈 美 여대생, 트럼프 캠프 합류

출처=캐시 주 트위터




이슬람과 흑인에 대한 부적절한 트윗을 해 미인대회 수상 자격을 박탈당한 미국의 한 여대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프에 합류했다.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인대회에서 ‘미스 미시건’에 올랐던 중국계 미국인 캐시 주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트럼프를 위한 여성연합의 자문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공격적이고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미인대회 수상 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6일 한 행사에서는 보수주의자라고 공개하는 것이 극도로 어렵다며 “동성애자라고 공개 선언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지역신문이 확보한 그녀의 트위터 캡처를 보면 대학 캠퍼스에서 ‘히잡을 써보세요’라는 부스가 있다고 한 뒤 “단지 패션 액세서리일 뿐,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이냐. 혹은 여성이 이슬람에서 억압받는 것에 익숙해지라는 의도냐”라고 적었다. 또 “흑인 사망자의 다수는 다른 흑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냐.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우선 너 자신의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 트윗들은 2017년과 2018년에 작성됐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트럼프 캠프 역시 트위터 계정에 그녀의 합류 사실을 알리면서 그녀를 “왕관 박탈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가치를 계속 지지해온 애국자”라고 불렀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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