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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삼성SDI 영업익 1,573억...악재에도 시장 예측치 웃돌아

대림산업, 매출 급감에도 영업익 늘어

삼호·한국항공우주도 기대 이상 성과





삼성SDI(006400)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인한 국내 사업 신규 발주 감소 등 여러 악재에도 지난 2·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삼성SDI는 23일 지난 2·4분기(이하 연결기준)에 매출 2조4,045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5억원(7.0%), 영업이익은 45억원(2.9%) 증가하며 시장 예측치를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0% 급증한 1,602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전지사업 부문은 중대형 전지와 소형전지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3% 증가했고 전자재료사업 부문은 디스플레이 판매가 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2% 증가했다.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전지는 유럽 주요고객 중심으로, ESS는 미주 및 국내 전력용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고 전자재료사업 부문 역시 편광필름 등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반도체소재는 전방산업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

대림산업(000210)은 이날 2·4분기에 매출 2조4,676억원, 영업이익 2,977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대형사업의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아파트 입주 등 분양사업 정산으로 주택사업의 원가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항공우주(047810)도 2·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1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가량 줄었다.

삼호(001880)는 2·4분기에 매출 3,571억원, 영업이익 45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47.22%, 79.65% 증가한 수치다.

일동제약(249420)과 지주사 일동홀딩스(000230)는 나란히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세를 보였다. 일동제약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364억원의 매출과 9.9% 증가한 81억원의 영업이익을, 일동홀딩스는 12.8% 증가한 42억원의 매출과 21.1% 증가한 7억원의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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