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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강기영이 그려내는 어른의 성장통..뭉클함 명대사 BEST 4

‘열여덟의 순간‘ 강기영이 그려내는 고군분투하는 성장기가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유본컴퍼니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 연출 심나연)에서 강기영은 청춘밀착형 선생님 ‘오한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회 초년생이라 모든 것에 서툴 수밖에 없었던 오한결은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분)를 만난 후, 교사라는 직업에 애착이 생기며 천봉고 학생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어른으로 한 단계씩 도약하고 있다.

이에 정담임으로 돌아오기까지 오한결의 성장 모멘트를 되짚어본다.

# “너도 열받은 거 아냐! 밟으니까 꿈틀한 거 아냐! 너 이럼 도망자야!” (2회)

마냥 밝기만 했던 오한결이 꿈틀했다.

오한결은 시계 도둑으로 몰려 학교를 떠나려는 최준우에게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묵직한 돌직구를 던졌다.

이날 오한결의 돌직구는 최준우에게 진정한 선생님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

# “혼자 싸짊어지고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쌤한테 툭 터놓고 얘기해” (3회)

학생들을 향한 오한결의 특별한 애정이 드러난 장면이다.

오한결은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최준우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진짜 선생인 듯 행동하는 자신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오한결은 이내 그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했다.

이는 오한결이 단순 부담임을 넘어 인생 선배이자 유일한 어른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 “거봐, 된다니까. 세상이 그렇게 비정하지만은 않아” (5회)



소극적이기만 했던 오한결이 위기에 빠진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한결은 절친 신정후(송건희 분)를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진 최준우를 위로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한결이 직접 소년원에 찾아가 병문고 패밀리와의 면담을 통해 자백을 받아 내는 등 최준우에게 세상이 부조리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 “지금 이 시각 이후 2학년 3반의 정담임을 맡게 된 오한결입니다” (5회)

오한결이 마침내 정담임으로 임명됐다.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 주지 못한다는 공허함이 몰려온 오한결은 사직서를 냈고, 자신을 붙잡는 교감 선생님을 향해 당당하게 부담임이 아닌 정담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담임의 시작을 알리는 그의 목소리는 그동안 교감 선생님과 아이들 앞에서 주눅 들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통쾌함과 동시에 뭉클함까지 선사했다.

강기영은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오한결의 감정선을 뛰어난 완급조절 연기로 표현,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리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며 천봉고 학생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선생님이자 어른이 되고 있는 오한결.

’열여덟의 순간‘ 속 또 다른 청춘의 성장기를 그려나가고 있는 강기영에게 응원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한편, 강기영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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