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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성훈, 한보름과 강별 사이에서 위기 맞았다..갈등 점화

성훈, 한보름, 차선우, 강별의 뒤엉킨 사각관계가 무르익으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사진=드라맥스, MBN ‘레벨업’




어제(7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 제작 iHQ) 9회에서는 안단테(성훈 분)와 신연화(한보름 분), 곽한철(차선우 분), 배야채(강별 분) 네 청춘남녀의 오해와 질투, 갈등이 폭발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연화와 사적으로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을 어긴 안단테에게 실망한 배야채가 그를 향해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배야채의 행동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은 안단테는 그녀를 질책했고, 참다못한 배야채가 안단테의 뺨을 때리며 분위기는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후 자초지종을 알게 된 신연화 역시 자신을 두고 어처구니없는 거래를 한 두 사람의 행동에 분개해 안단테의 뺨을 때려 세 남녀의 삼각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곧이어 그는 신연화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 이 과정에서 곽한철과 충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연화가 한정 출시된 게임을 갖고 싶어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안단테는 이를 구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다. 마침내 중고로 게임을 팔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지만, 마찬가지로 신연화에게 선물하기 위해 이 게임을 사수하려는 곽한철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결국 곽한철의 양보로 안단테가 게임을 손에 넣으며 사건은 일단락될 듯 했으나, 박 실장(데니안 분)의 말실수로 인해 또 다른 갈등이 펼쳐질 것이 예고돼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안단테가 배야채에게 사과하기 위해 선물을 고른다고 착각한 박 실장이 그녀에게 슬쩍 귀띔을 했던 것. 그 결과 배야채는 안단테가 들고 나온 쇼핑백이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착각해 가져가는 일이 발생, 꼬일 대로 꼬인 관계에 또다시 불이 붙을 예정이다.



방송 말미에는 쇼핑백 속 내용물을 확인하고 의아해하는 배야채의 모습과, 박 실장을 응징하러 달려간 안단테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하며 과연 난감한 상황이 어떻게 수습될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레벨업’에서는 네 청춘남녀의 관계가 갈등 국면을 맞으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 엇갈린 러브라인 속 긴장감 넘치는 사각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오늘(8일) 10회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 또한 폭발하고 있다.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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