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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무역 갈등 영향에 주식시장은 약세, 채권시장은 강세 보여

한·일,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지난주 국내 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6일 장 초반에는 코스피지수가 한때 1,9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중반 이후 중국의 견고한 수출통계가 발표되고 일본이 한국으로의 반도체 소재 수출을 허락하면서 다소 낙폭이 축소됐다.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4.79% 하락, 코스닥 지수는 5.92%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7.94%), 종이목재업(1.05%)만 상승했고, 의약품업(-9.45%), 보험업(-6.47%), 전기전자업(-5.97%)은 약세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5.35%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 인덱스 펀드가 5.00% 하락했고, 일반주식 펀드가 4.01%, 배당주식 펀드가 3.73%, 중소형주식 펀드가 3.19% 빠졌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무역갈등 격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확대됐고, 국내 증시의 약세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 국내 국고채 금리는 모든 만기에 대하여 연저점을 갱신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9.70bp 하락한 1.185%, 3년물 금리는 14.20bp 하락한 1.167%, 5년물 금리는 13.80bp 하락한 1.207%, 10년물 금리는 14.00bp 하락한 1.272%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26% 상승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 펀드가 0.76%, 우량채권 펀드 0.55%, 일반채권 펀드 0.19%, 초단기채권 펀드가 0.07%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60% 하락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이 5.33%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해외부동산형(0.50%)과 해외채권형(0.31%), 커머더티형(0.13%)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반면, 해외주식혼합형(-1.58%), 해외채권혼합형(-1.05%)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조6,632억원 증가한 211조7,796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3조5,591억원 증가한 211조4,976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68개 중 3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채권형 펀드 856개 중 66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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