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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신 “韓의 日 백색 국가 제외, 양국 물러서지 않는다는 증거”





주요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한 한국의 백색 국가 명단 제외 조치와 관련해 “이번 사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조치는 이달 2일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비슷한 조치를 했을 때부터 예상돼 왔다”며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모두에 ‘마주 앉아 서로 잘 지내야 한다’고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모두 곧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란 새로운 증거를 워싱턴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미국이 지속해서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화해와 사태 해결 노력을 촉구하고 있지만 당분간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NYT는 “과거에는 한국과 일본 간 외교 분쟁이 고조되지 않도록 워싱턴이 종종 막후에서 개입해왔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균열을 봉합하도록 나서기를 꺼린다는 비판을 분석가들로부터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CNN 방송도 이날 “한국이 이미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하고 있는 이웃과의 분쟁을 고조시켰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날 “수십 년에 걸친 한국과 일본의 긴장이 끓어 넘치려 하고 있다”고 상황을 평가했다.

로이터는 전날 일본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한 한국의 조치를 전하며 “두 나라 간 외교 및 무역 분야 균열을 심화시키는 맞대응”이라고 평가했다./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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