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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빠질듯한 눈빛 "하얗게 우울한 게 좋아"

가수 민서가 문학잡지 ‘릿터(Littor)’에서 진솔한 책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릿터




올해 미니앨범 ‘The Diary of youth(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를 발표하고,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어쨌든 기념일’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민서.

/사진=릿터


그는 릿터 인터뷰를 통해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자신만의 독서 취향을 풀어놓았다. 화보 속 민서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매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서는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고 책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어렸을 때 본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고등학생 때 다시 읽었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때부터 소설을 조금씩 읽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설은 단편보다 장편을 선호한다. 또한 직접 읽어 보고 느낌이 좋은 책을 골라 사는걸 좋아해 서점에서 꽤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책 취향에 대해 ”하얗게 우울한 게 좋다. 어둡지는 않고, 밝지만 가라앉은 감정이나 슬픔이 느껴지는 책이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릿터


민서는 다음 앨범에 대해 ”여러 작가님들과 협업을 해보려고 한다. 아직 초기 단계인데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민서의 인터뷰 전문과 화보는 문학잡지 릿터 19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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