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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동성제약, '안정화된 클로로필a' 췌장암 임상 활용 기대감에 강세

천연 항암제로 불리는 ‘클로로필a(Chl-a)’의 반감기를 늘린 추출·안정화 연구 결과가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동성제약(002210)이 이를 췌장암 항암제에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다.

20일 오후 2시 13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2.62% 상승한 1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진행한 연구를 통해 클로로필a의 추출과 안정화 방식이 규명되고 있다. 최근 국내 A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클로로필a의 추출과 안정화에 성공했다. 클로로필a의 반감기를 최대 1년까지 늘려놓은 것이 특징이다. A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를 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통해 인증받았으며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조만간 심사를 통해 특허 출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클로로필a는 주로 식물 잎사귀에서 추출되는 녹색 색소로, 강력한 항암 효과와 더불어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가장 안전한 항암제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자 구성이 적혈구 속 색소 단백질인 ‘헤모글로빈(Hb)’과 닮아 있어 자연 속 ‘푸른 혈액’으로 불린다.



동성제약은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와 함께 진행한 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에서 클로로필a에서 마그네슘(Mg) 등을 제거한 클로린 E6(Chlorrine E6)를 활용했다. 클로로필a를 항암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광역학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반감기를 늘린 클로로필a를 사용할 경우 광역학 치료 없이 능동적인 암 세포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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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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