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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 잇따라

이번엔 헬리오시티 누수

국토부, 제도개선 추진





서울 강남권 고가 신축 아파트에서 하자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이번에는 1만 가구 규모로 초대형 신축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에서 천장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적잖은 가구가 고충을 겪고 있다.

20일 헬리오시티 시공 주관사인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천장에 매립형 시스템에어컨을 옵션으로 설치한 6,000가구 가운데 약 160가구가 누수 하자를 호소하고 있다. 이 단지는 HDC현산 외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공동시공한 아파트다.



시공사 측에 따르면 원인은 에어컨 배관 문제로 추정된다. 에어컨을 작동할 때 발생하는 응축수가 배관을 따라 밖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천장에 고여 실내로 떨어진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하자 보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역시 하자 문제로 입주민과 시공사 간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신축 아파트 하자 문제는 강남 뿐 아니라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하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던 ‘입주자 사전방문제도’를 내년 상반기부터 의무화하고, 사전방문 때 발견된 하자를 입주 전까지 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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