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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BJ' 양팡, 팬 극단적 선택 시도에도 '역사적 책임감' 눈길…"김복동 관람"

BJ 양팡/사진=양팡 인스타그램




유명 인터넷 개인방송 BJ 양팡(23·본명 양은지)에게 거액을 후원한 한 팬이 함께 밥을 먹자는 제안을 거절당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팡의 ‘개념 유튜버’로서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3,0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쏜 BJ 양팡의 한 열혈팬이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호대교로 갈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A(45)씨의 한강 투신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BJ양팡의 열혈팬으로 양팡에게 ‘식사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지만 양팡이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데 대한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뷰 뒤 “끝까지 직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 해당 매체는 이후 A씨가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 엄마, 누나 미안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도 전했다.

이후 실제로 한강에 투신한 A씨는 다행히 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BJ양팡 측은 이같은 A씨의 주장에 대해 “들은 적도, 들어줄 이유도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BJ양팡/사진=양팡 인스타그램


불미스러운 사고에도 양팡은 최근 개념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양팡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관련 영화 ‘김복동’을 관람한 사실을 알렸다.

양팡은 그러면서 “저는 아직 배움에 있어 모자란 부분이 있지만 살고 있는 지금도 역사의 한 페이지라고 생각합니다. 8월14일이 위안부 기림의 날이라는 것을 여러분들도 깊이 새겨두는 것은 어떨가요”라는 제안으로 역사적 책임감을 갖고 있는 ‘개념 유튜버’의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양팡은 아프리카TV 에서 양팡♥ 이라는 닉네임으로 방송하는 BJ다. 유튜브 구독자만 201만명이 넘는 유명 크리에이터다. 2018 아프리카 어워즈 버라이어티(여)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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