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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비둘기 발언 내놓을까…장단기금리 또 역전에 혼조

다우 0.19% 올랐지만 S&P -0.05%

연은총재들 “금리인하 필요 없어”

제조업 악화에 장단기금리 다시 역전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3일 있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9.51포인트(0.19%) 오른 26,25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48포인트(0.05%) 내린 2,922.95, 나스닥은 28.82포인트(0.36%) 하락한 7,991.3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연준이 통화완화 정책을 시사할지 주목하고 있다 . 하지만 이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에 “7월 금리 인하는 불필요했다”며 “경제는 연준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좋은 위치”라고 주장했다. 매파(통화긴축)적 입장을 보인 것이다. 패트릭 하거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보지 못한다고 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정도만 “추가 금리 인하를 피하고 싶지만 필요할 경우 금리를 내리는 데 열려있다”고 발언했다. 이 때문에 연준이 시장 기대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오퍼튜너스틱 트레이더의 래리 베네딕트 창립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행동하도록 압박하고 있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업률은 괜찮고 유통기업은 꽤 좋은 순익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도 2년과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한때 역전됐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9로, 월가예상 50.3을 하회하면서 금리가 역전됐다.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다. 금리역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지수는 장중 한때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3달러) 내린 5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51%(0.31달러) 하락한 59.9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20달러) 떨어진 1,508.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이후 약 2주 만의 최저치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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