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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美 찍고 동남아로…'케이콘' 열기 이어간다

올 누적관객 100만명 넘어

내달 28~29일 태국서 공연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2019 LA’ 콘서트 무대모습. /사진제공=CJ ENM




세계 최대의 K컬처 컨벤션인 ‘케이콘(KCON)’이 올해 일본, 미국에 이어 동남아에서 열기를 이어나간다. CJ ENM은 다음달 28~2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케이콘 2019 태국’을 개최한다. 지난 15~18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이콘 2019 LA’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케이콘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CJ ENM은 신인 아티스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북미·중남미·유럽·오세아니아 등에서 케이콘 행사를 8년째 열고 있다. 케이콘 이전에는 대형 기획사들이 자사 소속 아티스트들만 모아 해외 공연을 하거나 방송사 등의 주최로 해외 현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케이콘은 자체적으로 글로벌 팬 미팅이나 월드 투어를 진행하기 어려운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K팝 팬들과 접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방탄소년단(BTS)도 신인 시절부터 케이콘에 참여해 글로벌 무대 경험을 넓혔다. 해마다 수십여 팀의 신인 아티스트들이 눈도장을 찍고, 월드스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



CJ ENM은 음악 사업 브랜드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에 레이블을 두고 이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중소 기획사들의 경우 선급금 방식으로 일단 투자를 받은 뒤 수익 보존을 위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장르의 음악을 제작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활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에 CJ ENM은 중소기획사들의 자생력 강화와 음악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선급금 방식이 아닌 지분투자·공동투자·레이블 인수의 방식으로 레이블 체제를 구축했다. 각 레이블의 장르도 아이돌부터 힙합까지 다양하다. 레이블은 각자의 주력인 음악에 집중하고 CJ ENM은 실력 있는 제작자들에게 안정된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유통·마케팅·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동반 상생을 추구한다.

CJ ENM은 음악 장르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엠넷(Mnet) 채널을 통해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언프리티랩스타’ 등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마니아 장르에 가까웠던 힙합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들이 주요 차트를 섭렵하는가 하면 비와이·넉살·김하온·이병재 등 힙합 스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또 ‘댄싱9’ ‘썸바디’ 등을 통해 발레, 현대무용,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섰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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